- 기후 동행 카드와 K패스 카드 등 장단점 비교 목차
대중교통비 절약의 두 축,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완벽 가이드
I.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의 탄생배경 및 목적
최근 몇 년간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 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,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가 내놓은 두 가지 대중교통 혜택 카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바로 서울시가 도입한 기후동행카드와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K패스가 그것들입니다.
이 두 제도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,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, K패스는 고유가 시대 서민 교통비 절감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II.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의 각각의 장단점
기후동행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비록 서울지역 내에서의 한정 사용이지만 저렴한 정액제 요금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월 6만2천원, 청년의 경우 5만5천원으로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단, 서울 외 지역으로 이동 시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반면 K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53%까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게 최대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예를들어, 월 15회 이상 탑승하면 최대 60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, 기후동행카드처럼 정액제가 아니라 실제 이용 금액에 비례해 혜택이 주어지는 방식이라 할인 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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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II.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각각의 가입방법 및 조건
기후동행카드를 만들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, iOS 사용자나 실물카드를 원하는 분은 지하철 역사나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 후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됩니다. K패스는 10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K패스 전용 앱/웹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.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라면 간단한 전환절차를 거쳐 K패스로 전환할 수 있죠. K패스 가입을 위해선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, 만 19세 이상이어야 합니다.
IV. 사용자 소재 지역 및 사용패턴별 기후동행카드 또는 K패스의 올바른 선택
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둘 중 어떤 카드가 유리할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우선 여러분들이 서울지역에 거주하면서 월 8만원 내외의 대중교통비를 쓰신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왜냐하면, 월 7만7500원만 넘어도 K패스보다 절약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여러분들이 서울지역 외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, 출퇴근 등으로 광역버스나 지방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K패스가 더 유리할 것입니다. 특히 월 7만원 이하로 쓰는 분들에겐 환급률이 더 높아 K패스가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. 그리고, 이 외에도 여러분들이 만약 경기/인천 거주자라면 추가 지원을 해주는 더경기패스와 I패스도 눈여겨 볼만합니다.
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모두 일상 속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내놓은 묘책입니다.
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은 물론, 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교통비 지출 규모를 꼼꼼히 분석해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중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잘 골라 활용하신다면 누구나 현명한 교통비 절약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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